서평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 죽음과 죽어감 요약

글쓰고 북치는 소년 2021. 10. 13. 14:47

죽음과 죽어감

 

퀴블러 로스가 죽음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 
인간이 관계에서 어떻게 상실을 이해하며, 이를 더 용감하게 직면하게 만드는 것이다. 
죽음을 인지적으로 알지만 자신에게 일어날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일시적 부정을 갖는다.
부정의 단계는 한 2-3개월정도 소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지니고 있는 공통적인 감정이다. 
죽음에 대한 변화는 죽음 자체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죽음에 대한 우리의 태도이다. 
죽음을 회피하는 태도가 아니라 직면하도록 연령 불문하고 중요하다. 
현대 사회는 인간의 죽음이 지나친 의학 시스템에 의해 기계적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환자가 된 인간은 이제 더 이상 인간이 아니라 의사의 처방으로 인간다움이 결정된다. 

인간은 죽음을 받아드리기보다는 심리적인 방어 그리고 기술의 진보에 따른 전쟁과 핵무기의 위협을 예측하고 방어하는 능력을 키우기만 했다. 
죽음에 대한 그간의 노력들은 삶을 보존 혹은 연장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면서 삶에 대한 의미, 죽음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도모하지 못했다. 
비인간화, 상업화, 기계화되는 현실 속에서 의사는 진실을 말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식으로 공유할 것인가의 초점이 맞춰져야 된다. 

부정
진단 이후 환자들의 첫 반응은 사실에 대한 진위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일종의 병원 쇼핑을 다니며 이것이 바로 죽음의 초기 부정의 유형이다. 부정은 대체로 일시적인 방어 기제이다. 그러나 머지않아 부분적 수용으로 대체된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 물질세계는 실재가 아니며, 병도 기도만으로 치유할 수 있다고 믿음 
신앙 요법 - 초자연적 존재의 힘을 믿고 의지하여 기도로 병을 치료하는 정신 요법
죽음 판정을 받은 환자의 무의식 세계에는 자신을 불멸의 존재를 전제하는 그릇된 신념이 있다. 

분노
부정의 단계가 유지될 수 없을 때 그 단계는 분노의 감정으로 채워진다. 
환자의 분노는 표적을 갖거나 개인적 표출로 드러난다. 그러나 그 분노에는 이유가 있기 때문에 분노의 감정에 휘말린 환자에 대한 보호자의 인내심은 가장 중요한 일이다. 
환자의 분노는 자기 삶의 통제권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자기 삶의 통제권을 잃는 순간부터 모든 과정들은 견디기 힘든 가장 비참한 순간이다. 

협상
죽음을 미루기 위한 필사적 노력이다. 시한부 환자들은 아이들과 같은 어리광을 부리는 작전을 취하여 선한 행동을 통해 보상받고자하는 모습들을 표현한다. 시한부 환자는 삶의 연장이 먼저고 고통이 제거는 그 다음이다. 
협상은 선한 행동에 대한 보상의 요구와 스스로 정한 시한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이러한 대부분의 협상은 신을 대상으로 은밀하게 이루어진다. 

우울
우울의 두 가지 구분, 반응성과 준비성 우울이 있다. 준비성 우울은 과거의 상실 때문이 아니라 다가올 상실 때문에 발생되는 문제이다. 죽음을 앞둔 사람에게 분위기의 환기같은 도움은 효과를 발하지만 수용의 단계로 접어드는 단계의 우울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 오히려 수용의 단계로 접어든 우울의 단계에서는 자리를 지켜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이때 격려의 문병은 지나친 개입이 된다. 

수용
수용의 단계는 포기의 상태 혹은 행복이 아니라 감정의 공백기이다. 이때 환자의 소통은 비언적인 형태로 바뀐다. 이 시기의 저녁 시간의 면회는 도움이 된다. 더 이상 의사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때에 자신을 잊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마지막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는 전투적인 환자들은 수용의 단계에 도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여기서 살려는 희망과 쉼을 주는 것을 구분하지 못한다면 환자에게 해를 끼치게 되는 것이다.
수용의 단계에서는 두려움과 절망을 경험하지 않을 수도 있다. 

희망
절망의 포기가 아닌 수용의 포기일 때 희망은 더 이상 강요하지 않는다. 
죽음과 죽어감을 우리 삶의 고유한 일부로 여기고 얘기할 수 있어야 한다.
죽음은 죽음 자체를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죽음 자체가 아니라 그에 수반되는 절망감, 무력감, 소외감으로 인한 죽어감의 두려움을 말한다. 자신들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자신의 죽음의 가능성을 좀 더 편안하게 받아드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