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봉의 #첫글입니다 #필명으로 #데뷔했네요^^ 썸네일형 리스트형 뭔가 다른 인생 찰리 채플린의 영화를 본 적이 있는가? 그곳에는 하나의 공장과 수많은 노동자가 등장한다. 각각의 사람들은 모두 흑백으로 송출되는데, 얼핏 보면 누가 누군지 구별하기가 힘들다. 무엇보다도 그들에게는 특별하다고 할 수 있는 어떠한 특징이 없다. 단지 누구는 치약 뚜껑을 조립하며, 누구는 포장하는 일만 하루 종일 할 뿐이다. 개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으며, 흥미라고는 눈곱만치도 발견하기 힘들다. 나름대로 그들은 삶을 향한 의지로 일을 하고 있었겠지만, 결국 그들의 노동은 소량의 자본으로 대체되어버린다. 통제실에서 CCTV를 이용하여 감시하는 공장장의 계획하에 말이다. 그런데 단 한 사람은 달랐다. 획일화와 단순성이 지배하는 공간 속에서 파괴된 인간성을 회복하려는 그의 모습은 남들과는 달랐다. 그런 채플린의 형..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