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세계관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학생의 시작은 듣기부터 학문의 길을 맺으며 이책을 읽고 계신 여러분은 아마도 신학과(학부과정) 혹은 신학대학원을 준비하시거나 재학중이실거라 생각됩니다. 학문을 함에 있어서 특히 신학이라는 학문은 다른 학문과 매우 독특합니다. 이전 글들에서 저는 꾸준히 기독교세계관에 관한 글들을 이야기 했습니다. 사실 이 기독교세계관을 하기전 저에게 한가지 중요한 공부의 자세를 알게 된 계기가 있었습니다. 본디 말하기를 좋아하다보니, 사람들과의 대화를 매우 즐기는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저에게 아쉬운 점은 듣기에 약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순간보면 대화에서 7할이상은 저혼자 이야기 하고 있을 때가 많았습니다. 이렇다 보니 저의 생각은 어느순간 편협해져가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이런 성향은 학업에서도 나타나게 되었고, 신학도.. 더보기 사진의 공부이야기 '나는 무엇을 공부할 것인가.' 신학생으로 살면서 종종 '어떤 공부를 하세요?' 라는 질문을 받는다. 그럴 때마다 나는 ‘기독교세계관’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라고 답을 한다. 이 대답을 통해 수 많은 질문을 지금까지도 받고 있다. 어려서부터 나는 만화와 드라마, 영화, 소설등 과 같은 매체장르들을 좋아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들이 가지고 있는 특정 세계관 때문에 매료되었던 것 같다. 사실 눈을 돌려보면 우리의 세상은 세계관들로 넘쳐난다. 1. 듣는 모든 것이 행복해서 시작된 기독교 세계관 공부 신학생이 되기 전부터 나는 타인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매우 즐거웠다. 백이면 백명 다 다른 삶을 살아오기에, 가지고 있는 이야기들은 나로 하여금 흥미를 일으켰다. 그중에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시는 분들 혹은 내가 .. 더보기 식사를 합시다 *본 글은 코로나19 발생 전 송파 낮은자리교회 방문기록을 기독교세계관에 대한 필자의 생각을 가미한 것입니다. “세상도 하는 일 교회라고. 못할게 뭐가 있겠습니까?” 교회의 성도님들은 각자의 삶에서 교회로 살아가려고, 세상의 논리보다는 그리스도의 논리로 살아가려고 삶을 실천하는 분들을 만나고 왔다. 기존에 많은 교회들이 직접 카페와 같은 일들을 펼쳤지만, 대다수의 교회는 결국 교회다니는 사람들만 이용하는 시설로 전락해버리는 것을 보았다. 낮은자리 교회도 그런 어려움을 겪었다고한다. 지금은 교회가 앞장 서는 것이 아니라 성도가 한명의 교회로 살아가는 것을 도와주는 모습이다. _ “우리가 배부를 때 당신이 굶주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식탁”이라는 식당의 캐치프레이즈다. 이 식당은 교회가 운영하는 체제가.. 더보기 '콜라보'그리고 기독교의 미래(feat.기독교세계관) 학제간 연구 그리고 기독교의 미래: 속도가 아닌 방향성을 바라본다. 한국을 둘로 나누라면 저는 문과와 이과로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우스게소리로 말한 것이지만 매우 많은 사람들이 서로 다른 성향을 이야기 할때 종종 드는 비유이기도합니다. 고등학교에서 두개의 계열로 나뉘게 되지만 실상 우리는 꽤 어린 시절부터 이런 나눔에 익숙해있던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요즘 대학에서는 이 두 계열이 협력을 넘어 만화처럼 합체하는 현상을 보게되어집니다. 우리는 그런 현상을 일컬어 학제간 연구라 칭합니다. 1970년대 까지 대부분의 영미권 대부분의 학문들은 학제 내 연구가 주를이뤘습니다. 그 이후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시대의 분위기를 중심으로 학문과 학문간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모습은 한국에선 근래.. 더보기 사진의 테이크 어 미니스트리 CWN (기독교세계관네트워크) 횟수로는 3년째 되었고, 많은 인연을 만나서 나눌 수 있었음에 감사하게되었다. 이번 차수는 Zoom을 통해서 매주 목요일마다 모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번주는 약간의 ‘허’함이 느껴지는 것 같다. 모두 각자의 관심사가 다르고, 전공도 나이대도 다르다. 하지만 함께 모여서 신앙인으로서의 삶을 나누고, 바쁜 현생을 살면서도 세상을 바라보는 연습을 쉬지 않으려 하는 모습들. 이런 모습들 하나하나가 처음에는 낯설고, 신기하였지만 지금은 감동으로 다가온다. 3년을 모이면서 나는 나의 신의 움직임(일하심)을 느꼈고, 참으로 감사했다. 비약적으로 들릴수도 있겠지만. 이제는 그 누구도 선뜻 종교에게 물어오지 않는다.(관심이 없는게 맞을것이다.) 답하기를 기다리기 보다 그들과의 대화 속에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