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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봉

폴봉이 신학생 1학년 때 대학교 입학 직후에 쓴 자기소개서 (Feat. 새내기 갬성) Prologue. *저는 오늘 여러분께 제 옛날 과거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요새 글을 끌어 쓰다 보니 이 지경까지 이르게 되었군요.. 흠흠; 뭐, 어쩔 수 없죠. 저의 숙명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뭐라는 거야) 이번 글은 제가 STU에 입학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기소개서를 한 부 제출하라고 해서 써낸 글입니다. 옛 추억을 회상해본다는 의미에서, 풋풋한 시절을 연상해보고픈 마음으로 업로드합니다. 사람은.. 잘 변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삼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 말인즉슨, 아래 내용과 제가 현재 생각하는 생각이 상당히 달라졌을 수도 있다는..^^ 이제 벌써 5년이 넘게 흘렀네요... 여러분의 과거 모습과 흔적은 어땠을까요? 나중에 기대해보겠습니다! 하하 2015XXX.. 더보기
시간 망각(Time-less)의 체험 시간. 아마도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함과 동시에 중요하게 여겨지는 가치 중에 하나일 것이다. 자본으로 무엇이든지 가능한 사회에서 이것 하나만큼은 구매할 수 없다. 배금주의가 아무리 횡행하더라도 시간을 거스르기에는 역부족이다. 전 세계에 손꼽히는 거대 부호들도 언젠가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결국 소진되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인간이 살아감에 있어 삶의 질을 높여주는 요소가 여럿 존재하지만,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항목은 시간임이 틀림없다. 명예와 부와 권력과 학식과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많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향유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신기루' 혹은 '그림의 떡'뿐이기 때문이다. 한편, 영화 에서는 시간이 돈으로 환산되는 장면이 등장한다. 가난한 사람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수명(시간.. 더보기
우물깨기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우물을 가지고 있다. 우물이란 마치 자기 자신의 한계와 같은 것이다. 그래서 인간은 우물 안 개구리처럼 행동할 때가 많다. 우물은 쉽사리 깨지지 않는다. 그리고 인간은 개구리가 아니기에 혼자서 우물 밖으로 나올 수 없다.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우물이 깨지지 않는다는 의미다. 얼마 전에 과신대 연구모임을 가졌다. 그곳에는 여러 연구자분들이 함께 모여 과학과 신학에 대한 최신의 논의를 다룬다. 나는 그곳에서 조교 역할을 하면서, 잠자코 청강(?)을 한다. 솔직히 여느 스터디나 독서모임 등과 같이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싶다. 그런데 무슨 말을 꺼내기가 힘들다. 왜냐하면 그곳에서 진행되는 내용 이해조차도 힘들 때가 많기 때문이다. 어쩔 때는 내가 왜 여기서 이런 이야기를 듣고 있지? 라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