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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역준비하는 이들에게 (부제: 사역의 사선에 내던져진 이들을 위한 글) 신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든지 사역을 고민하게 된다. 모든 것이 의문이 들게 된다. 언제 나가야하며, 어디로 나가야하는지부터 모든 것이 의문이 들게 되는 것이 바로 사역인 것 같다. 필자가 사역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여러분 컨택이 왔을 때 주변의 조언 중 가장 현실적인 조언은 두가지 정도를 소개해보려한다. 첫번째 사역하고자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였다. 지난 나의 글에서도 언급을 하였지만, 지방 대도시 출신이 나는 꽤 규모 있는 지방교회들에서도, 작은 파트전도사 하나 구하지 못하여서 고민인 목사님들의 모습을 보았다. 그렇기에 학부 반별모임에서 이와 같은 현실에 대해 학생들의 의견을 구하고자 했다. 그 때마다 대답은 ‘부르신 곳이면 어디든 가야지요.’라는 추상적인 답이 돌아 왔다. 부르심은 참으로 여러 의미를.. 더보기
사진의 공부이야기 '나는 무엇을 공부할 것인가.' 신학생으로 살면서 종종 '어떤 공부를 하세요?' 라는 질문을 받는다. 그럴 때마다 나는 ‘기독교세계관’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라고 답을 한다. 이 대답을 통해 수 많은 질문을 지금까지도 받고 있다. 어려서부터 나는 만화와 드라마, 영화, 소설등 과 같은 매체장르들을 좋아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들이 가지고 있는 특정 세계관 때문에 매료되었던 것 같다. 사실 눈을 돌려보면 우리의 세상은 세계관들로 넘쳐난다. 1. 듣는 모든 것이 행복해서 시작된 기독교 세계관 공부 신학생이 되기 전부터 나는 타인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매우 즐거웠다. 백이면 백명 다 다른 삶을 살아오기에, 가지고 있는 이야기들은 나로 하여금 흥미를 일으켰다. 그중에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시는 분들 혹은 내가 .. 더보기
사춘기사회 언택트(un-tact)라는 단어를 들어보신적 있는지요? 우리말로 바꾸면 '비대면'입니다. 사실 글을 읽고 계신 대부분이 '비대면'이라면 이제는 혀를 내두를 만한 상황이 되버린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온라인 시장이 발달하면서 교육분야를 필두로 '키오스크', '딜리버리앱', '드라이브 스루'등과 같이 우리는 매우 밀접하게 '비대면', '언택트'는 스며들어와 있었습니다. 혹시 사춘기 시절 방문을 쾅 혹은 살포시 닫는 반항적인 의미를 내포한 행위를 해보신 적이 있는지요? 아직 미성숙한 저는 지금보다 더 미성숙하였을때 그런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실 그 때 심정은 물리적 "방문"은 닫았지만, 심리적 "방문"은 활짝 열려 있었지요. 지금 돌아보면 참으로 "아이러니"한 상황이었습니다. 역설적인 상황이죠. 저 자신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