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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학

폴봉의 연구 관심사 거미줄 이 주제에 관해 짧은 글을 쓰기로 하였을 때, 나는 적지 않은 고민을 했다. 그 이유는 앞으로 내가 공부해보고 싶은 주제가 너무나도 다양했기 때문이다. 대학원 진학을 앞두는 이 시점에서, 아직 세부적으로 무엇 하나만 공부해야겠다고 결정을 내리지는 못한 상태다. 이것은 어쩌면 한 분야를 그만큼 깊이 있게 공부하지는 않았음을 드러내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관심 분야가 많을수록 나중에 언젠가는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나는 굳게 믿는다. 간략하게 이야기할 수밖에 없겠지만, 지금 그리고 미래에 내가 어떤 걸 중점적으로 공부할 것인지 적어보도록 하겠다. 첫 번째로 내가 공부하고자 하는 분야는 바로 종교학이다. 이전 글에서도 설명한 적이 있지만, 신학과 종교학은 조금 그 내용과 성격이 다르다. 대학교에 입학해서.. 더보기
신학과 기독교 교육학, 그리고 종교학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 중에는 신학과에 진학하기를 희망하지만, 이와 비슷한 학과가 있어 혼란스러움을 겪는 학생도 분명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대학과 학과를 선택할 때에 언뜻 보기에 유사하게 느껴지는 학과들 사이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잘 몰랐기 때문이다. 단지 내가 신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대부분의 목회자가 신학과를 갔기에 나도 따라서 선택한 것이다. 잠시 종교학과에 가려고 결정한 적도 있었으나, 어떤 목사가 그곳에 가면 믿음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호도하여 결국 가지 않았다. 물론 지금은 그 발언이 전혀 타당하지 않은 우스꽝스러운 말이라는 걸 깨달았지만 말이다. 여하튼, 각설하고 이번에는 여러분이 학과 선택을 할 때에 조금이라도 더 유용한 정보를 가지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학과별 특징과 차이점에 .. 더보기
[폴봉의 종교학 뽀개기 ④] - 원시 신화론 (말리노프스키 지음, 2001) - Prologue. 이제 네 번째 책을 서평합니다. 학기 중이라서 그런지 아예 제가 원하는 새로운 분야의 책을 찾아 읽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ㅠ 수업 진도를 따라가면서 주교재를 읽기도 따라가기 힘든 와중입니다. 하하; 아마도 오지랖이 넓은 제 성격탓도 있겠으나, 뭐 이렇게 사는 것도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이라고 생각해야겠습니다. 그런데 제 전공분야에 대해 조예는 깊게 하는 것을 병행해야 할 텐데 말입니다.. 아무튼 이 블로그를 통해서 글도 계속 쓰며, 서평도 하고, 나중에 연구 발제 모임 등도 하면서 하나의 전문성을 키워하는 장으로 활용한다면 참 좋겠습니다. 무엇보다도 훌륭한 집필진분들과 함께 말입니다.^^ 그럼 오늘의 서평도 gogo ssing~ Ⅰ. 요약 본서는 신화가 문화로서 어떠한 역할과 기능을 수.. 더보기
[폴봉의 종교학 뽀개기 ②] - 현대 종교학과 사회 과학 (F. 훼일링 지음, 2000) - Prologue. 폴봉의 종교학 뽀개기 두 번째 책을 서평합니다. 이번에 포스팅하는 책은 이라는 책인데요. 본문에서도 이야기하겠지만, 이 책은 종교학과 사회 과학의 관계를 중심으로 연구 동향이나 연구 주제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앞서 게시한 1편도 대학교 과제를 올렸는데, 2편도 어떻게 과제물을 편집해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럴싸한 서평 한 편을 쓰는 일은 참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ㅠ 여러 책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굳이 이 책을 선정하여 독서보고서를 쓴 이유는 자못 명백했습니다. 앞으로 제가 하고자 하는 연구가 종교학과 사회 과학을 접목하는 성격의 연구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지금은 아직 종교학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하는 학부생 나부랭이(?)이지만, 계속 관심과 학문의 지평을 넓혀 나가야겠다고.. 더보기
[폴봉의 종교학 뽀개기 ①] - 신화, 신들의 역사 인간의 이미지 (김현자 지음, 2004) - Prologue. 안녕하세요? 폴봉입니다.^^ 한 달에 최소 한 권 이상의 서평을 써야 한다는 공지사항이 제정되고 나서 이 코너를 만들어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제가 전공하려고 하는 '종교학 분야'의 책을 집중적으로 읽고 서평하는 것입니다. 신학과 종교학은 학문적인 방법론에 있어서 조금 다르다고 합니다. 비록 신학도이지만, 훗날 종교학 연구자가 되기를 소망하며 제가 느낀 바와 생각한 점들을 이곳에서 간간이 나누고자 합니다. 물론 그러한 과정에서 저 또한 더욱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독자 여러분에게도 종교학의 맛을 보여드리는 장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럼 이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신화를 단지 신화로만 생각하는가? 저자가 체험한 종교학으로의 신화적 전향 『신화, 신들의 역사 인간의 이미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