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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안목 막막함, 공부라는 것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는 내가 고등학교 입학하여 배치고사를 치르던 때를 기억한다. 사실상 공부를 시작조차 안했던 그 시기, 시험 후 받았던 충격으로 인하여 공부해야겠다는 결심을 가졌다. 그러나 이미 너무 멀리 와버렸다는 생각에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해야 될 것인가 막막했던 시절이었다. 어머니께 부탁드려 처음으로 과외를 끊고 1차 방정식부터 다시 새롭게 시작했던 그때 앞으로의 길에서 얼마나 큰 산들을 넘어야 할 것인지 막막했다. 고등학교 1학년 배치고사 이후 받았던 막막함의 충격만큼 ‘나’를 더욱 당혹스럽게 만들었던 시기가 바로 신입생시절 아닌가 싶다. 수험생 시절 공부를 가까이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를 했다면 본격적인 나의 학업은 대학교 시절부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현실은 나의 생.. 더보기
성공의 9할은 출석이다 여러분, 벌써 5월에 시작한 우리 공동블로그가 3개월 차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현재 업로드된 글의 개수도 이 글을 포함하여 43개의 글들이 창작되었습니다. 학기 중에도 열심히 달려와주신 모든 집필진님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마도 매주마다 특정한 주제를 골라서 그에 대한 글을 쓰는 과정 가운데 여러분의 통찰과 필력, 지식이 점진적으로 향상되었음은 글을 읽어보는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글쓰기는 솔직히 말하자면 쉽지 않습니다. 대학(원)생인 우리에게는 언제나 써야 할 글들이 산재합니다. 여기에서 현재 사역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더욱 부담이 가중되지요. 매주 일정한 분량의 설교 원고를 작성하고, 주일 아침이 도래하기 전까지 퇴고하기를 멈추지 않습니다. 만에 하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