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목 썸네일형 리스트형 글의 안목 막막함, 공부라는 것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는 내가 고등학교 입학하여 배치고사를 치르던 때를 기억한다. 사실상 공부를 시작조차 안했던 그 시기, 시험 후 받았던 충격으로 인하여 공부해야겠다는 결심을 가졌다. 그러나 이미 너무 멀리 와버렸다는 생각에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해야 될 것인가 막막했던 시절이었다. 어머니께 부탁드려 처음으로 과외를 끊고 1차 방정식부터 다시 새롭게 시작했던 그때 앞으로의 길에서 얼마나 큰 산들을 넘어야 할 것인지 막막했다. 고등학교 1학년 배치고사 이후 받았던 막막함의 충격만큼 ‘나’를 더욱 당혹스럽게 만들었던 시기가 바로 신입생시절 아닌가 싶다. 수험생 시절 공부를 가까이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를 했다면 본격적인 나의 학업은 대학교 시절부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현실은 나의 생..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