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 썸네일형 리스트형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사람 내가 학문에 흥미를 갖게 된 계기는 전적으로 ‘좋은 사람들을 만났기 때문’이다. 대학에 입학하기 전까지만 해도 ‘공부’에 그리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살았던 것 같다. 나에게 학문은 부차적인 문제였다. 신학대학에서는 신앙을 더욱 견고하게 하고, 목회나 선교와 같은 사역 기술을 배우는 곳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실제로 그러한 삶을 살았다.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내가 한 일은 바로 전도 동아리에 가입하는 것이었다. 그게 나의 캠퍼스 라이프 중 우선순위 1순위가 될 정도로 말이다. 거기에서만 활동한 게 아니다. 각종 선교 동아리, 예배 동아리, 기도 모임에 참여했다. 물론 이러한 삶을 살았던 걸 후회한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다. 그 모든 경험 역시 내게는 필요한 시간이었으며, 그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기도 했다. 단..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