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을 읽다; 독서 책을읽다 홀로 그리고 서로 대학교 1학년 말만 들어도 참 설레는 단어입니다. 모두가 시작이라는 것은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단어일 것이다. 대학교 1학년의 시작은 다른 시작들과는 사뭇 다릅니다. 학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자의적인 시간표배정을 시작으로 나에게 주어진 시간들을 온전히 내가 사용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전까지는 모두 같은 교재로 공부하며, 대입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많은 활동을 해왔을 줄 한다.. 오늘 그 많은 활동 중 ‘독서’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독(獨); 홀로 나 같은 경우 고등학생때의 독서는 주로 학교생활기록부에 넣을만한 서류로서 필요한 책들을 주로 읽어왔습니다. 필요해 의한 독서였기에, 애당초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방향성과는 전혀 다른 독서가 이뤄졌습니다. 대학교에 들어.. 더보기
듣고, 읽고, 생각하는 곳 책내음새 가득한 곳 나보다 오래되어 이제는 사라진 출판사의 이름들이 즐비한 곳 책의 제목들은 그 시절을 머금고 젊은 주인의 흔적이 있는 곳 서재입니다. 서재는 사전적 정의로 글을쓰거나 책과 같은 문서 따위를 모아두는 공간을 의미합니다. 어릴 적 저의기억속 저희 집에는 유독 책장이 많았습니다. 젊은 목회자의 집에는 쉽사리 서재로 만들 수 있는 공간이 없었기에, 집의 모든 공간은 책으로 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책의 제목들은 어린 저에게는 친숙하지 못했지만, 알록달록, 크고작은 책들 자체로 저에게 주는 정겨움은 지금도 잊지못합니다. 책은 놀이의 도구이기도 했습니다. 책들을 꺼내 도미노를 세워보기도 하고, 때론 책들의 가격을 더해보며 수학적(?)사고력을 증진시켜보는 재미난 것이었습니다. 저에게 어릴적 향수라 함.. 더보기
[폴봉의 종교학 뽀개기 ②] - 현대 종교학과 사회 과학 (F. 훼일링 지음, 2000) - Prologue. 폴봉의 종교학 뽀개기 두 번째 책을 서평합니다. 이번에 포스팅하는 책은 이라는 책인데요. 본문에서도 이야기하겠지만, 이 책은 종교학과 사회 과학의 관계를 중심으로 연구 동향이나 연구 주제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앞서 게시한 1편도 대학교 과제를 올렸는데, 2편도 어떻게 과제물을 편집해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럴싸한 서평 한 편을 쓰는 일은 참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ㅠ 여러 책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굳이 이 책을 선정하여 독서보고서를 쓴 이유는 자못 명백했습니다. 앞으로 제가 하고자 하는 연구가 종교학과 사회 과학을 접목하는 성격의 연구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지금은 아직 종교학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하는 학부생 나부랭이(?)이지만, 계속 관심과 학문의 지평을 넓혀 나가야겠다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