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키에르케고르

불안한 미래에 용감하기 보장된 미래가 있을까? 보장할 수 있는 미래는 있을까? 예측할 수 없는 미래의 모든 가능성들은 오늘의 삶의 무기력하게 만들고, 내일의 삶을 주저하게 만드는 것 같다. 예측 불가능한 미래들은 현실로부터 불안하게 만든다. 코로나가 그랬던 것처럼, 위기를 기회로 삼는 사람도 있지만 위기로부터 한없이 추락하는 사람도 있다. 폴 틸리히에 의하면 인간은 두려움과 불안이라는 비존재의 위협을 받는다. 그는 두려움과 불안의 차이를 생물학적 논의로 풀어가며 이 둘의 결정적 차이를 대상에서 찾는다. 두려움은 대상을 갖지만 불안은 대상이 없다는 것이다. 미래는 대상이 없기 때문에 불안한 것이다. 그에 의하면 불안은 인간 생명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단지 그 불안을 두려움으로 변형시키는 것뿐이다. 대상이 없는 .. 더보기
프란시스 쉐퍼의 이성에서의 도피 요약 프란시스 쉐퍼의 이성에서의 도피 요약 1. 자연과 은총 (1) 토마스 아퀴나스는 자연과 은총에 대하여 처음으로 논의한 사람이다. 그의 시대 이전까지는 자연은 세계의 한 부분으로 강조점이 약했다면 은총은 거룩한 것으로써 사실적으로 묘사하기 어려움을 갖고 상징으로 비유되었다. 그러나 아퀴나스 때에 자연과 은총의 구별은 르네상스의 인본주의적 요소를 비로소 탄생시키게 된다. (2) 아퀴나스는 은총과 자연의 통일개념을 가지고 있었다. 즉 자연도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으로서 자연과 은총의 연속성을 주장한다. (3) 아퀴나스는 불완전한 타락을 주장한다. 인간의 의지는 타락했으나 지성은 타락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연의 영역에서 인간은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인간이 되었다. 즉 자연의 영역에서 자연 신학은 성경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