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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너 하고 싶은 대로 공부하며 살아! 만약 내가 신학대학에 입학할 즈음으로 되돌아간다면 무엇을 할까? 솔직히 나는 지금으로서 후회하는 일이 거의 없다. 왜냐하면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마음껏, 충분히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래도 개중에서 ‘이랬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했던 점을 한번 이야기해보고 싶다. 그렇다고 나의 조언(이 책의 전체적인 조언을 포함하여)이 불변하는 진리(?)는 아니므로, 받아들일 만한 것들만 선택하여 취하면 좋겠다. 일단 신학대학에 1학년으로 입학하면, ‘교양 과목 강의’를 듣게 될 것이다. 아마 이는 전국의 모든 대학이 비슷하리라고 생각한다. 대개 1학년 때는 교양 강좌를 수강하고 2학년 때부터 전공과목을 학습하기 시작한다. 물론 이러한 커리큘럼을 따라가는 것이 정석이지만, 나는 조금 다른 방법을 추천하고 싶.. 더보기
학점이 지하로 폭락했던 어느 날 공부 슬럼프에 대한 글을 써보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래서 내가 대학을 다니면서 겪었던 일들을 떠올려봤다. 공부를 평소에 열심히 안 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딱히 슬럼프라고 할 만한 때는 없었다. 그렇게 무슨 일이 있었나 골몰하다가, 한 가지 일이 떠올랐다. 그때의 사건은 나의 학점이 거의 바닥으로 추락한 일이었다. 이번에는 과거의 추억을 돌이켜보면서 학점과 연관해서 내가 겪었던 에피소드를 나누어보려고 한다. 대학교 1~2학년 때 나의 학점은 비교적 잘 나오는 편이었다. 일단 학교에서 내가 평소에 궁금했던 것, 관심 있어 하는 것들을 배웠기 때문에 성실하게 수업에 참여했다. 과제나 시험이 있으면 그것에 완전히 몰두했다. 출석도 거의 빠지지 않았으며, 지각하거나 결석하는 일은 드물었다. 물론 벼락치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