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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

사역자 듣다(경청과 애청의 시간) 모름지기 사역자에게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은 듣기일 것이다. 사람과 하나님의 사이에서, 그리고 사람과 사람의 사이에서 일을하기 때문이다. 교회는 성서에서 말하는 그 머리는 그리스도이시고,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형제 자매라 그렇기에 교회는 단순히 친목단체가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들어야할까? 절대자와 함께하는 것은 듣는 것이다. 기독교에서 경청은 종종 순종으로 귀결되기도하다. 이는 종교 특성이다. 절대자의 말을 듣는다는 것은 아마 누구나 동의하는 부분일 것이다. 신학도의 길이라는 것은 처음 발을 디딜때부터 이미 부르심에 응답한다는 의미가 있다. 이 부분에서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은 우리는 왜 순종하는가이다. 그것은 앞선 조건으로 경청이 되었기때문이다. 경청은 단어적 의미로 존경하는 마음으로 듣다.이다.. 더보기
신학생의 시작은 듣기부터 학문의 길을 맺으며 이책을 읽고 계신 여러분은 아마도 신학과(학부과정) 혹은 신학대학원을 준비하시거나 재학중이실거라 생각됩니다. 학문을 함에 있어서 특히 신학이라는 학문은 다른 학문과 매우 독특합니다. 이전 글들에서 저는 꾸준히 기독교세계관에 관한 글들을 이야기 했습니다. 사실 이 기독교세계관을 하기전 저에게 한가지 중요한 공부의 자세를 알게 된 계기가 있었습니다. 본디 말하기를 좋아하다보니, 사람들과의 대화를 매우 즐기는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저에게 아쉬운 점은 듣기에 약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순간보면 대화에서 7할이상은 저혼자 이야기 하고 있을 때가 많았습니다. 이렇다 보니 저의 생각은 어느순간 편협해져가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이런 성향은 학업에서도 나타나게 되었고, 신학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