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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폴봉의 종교학 뽀개기 ⑤] - 두렵고 황홀한 역사 (바트 어만 지음, 허형은 역, 2020) - Prologue. 오랜만에 돌아온 폴봉의 종교학 뽀개기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포스팅할 책은 제 홈그라운드 분야인 신학과 기독교에 관련한 책입니다. 물론 책 안에는 그리스도교 전통 이외에도 신화나 문학, 역사 등 다채로운 자료가 함께 제시됩니다. 그래도 저자가 한때 기독교 신자였으며, 현재는 성서학자이자 기독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저도 반갑게 그의 연구성과를 읽어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본 책은 라는 출판사에서 이벤트로 수령한 책임을 미리 밝힙니다. 개인적으로 바트 어만이라는 학자는 들어보기만 했지, 그의 저작을 읽은 적은 처음입니다. 앞으로 그가 저술한 책들을 하나씩 읽어나가면 참 좋겠다 싶습니다. 아무튼, 이제 그럼 책 속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 Ⅰ. 줄거리 요약 본서는 노.. 더보기
죽음을 묵상하다 *오랜만에 쓰는 수필입니다. 약 한 달 전쯤에 작성한 비교적 최근의 글입니다. 항상 어디서 끌어오기만 했는데, 이건 그러한 부류의 글은 아닙니다..^^; '청년'이라는 주제로 제가 군대에서 겪은 이야기를 중심으로 서술하였습니다. 담백하게 읽히는 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청년. 누구는 이 시기를 청춘이라고 부르며 예찬하기도 했다. 삶이 꽃피우고 앞날은 창창하며 무엇이라도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시기다. 생(生)을 향한 의지가 피어오르며 뜨거운 열정이 마음껏 솟아나는 때. 앞으로 살날이 많기에 죽음 따위는 생각하지 않아도 좋을 때. 나도 한때는 그렇게 생각했다. 나에게는 오직 앞으로 향한 계획과 꿈만이 있었다. 적어도 군대에 입대하기 전까지는 그랬다. 2년 전 여름, 나는 군에 입대했다. 입대하기 전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