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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학점이 지하로 폭락했던 어느 날 공부 슬럼프에 대한 글을 써보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래서 내가 대학을 다니면서 겪었던 일들을 떠올려봤다. 공부를 평소에 열심히 안 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딱히 슬럼프라고 할 만한 때는 없었다. 그렇게 무슨 일이 있었나 골몰하다가, 한 가지 일이 떠올랐다. 그때의 사건은 나의 학점이 거의 바닥으로 추락한 일이었다. 이번에는 과거의 추억을 돌이켜보면서 학점과 연관해서 내가 겪었던 에피소드를 나누어보려고 한다. 대학교 1~2학년 때 나의 학점은 비교적 잘 나오는 편이었다. 일단 학교에서 내가 평소에 궁금했던 것, 관심 있어 하는 것들을 배웠기 때문에 성실하게 수업에 참여했다. 과제나 시험이 있으면 그것에 완전히 몰두했다. 출석도 거의 빠지지 않았으며, 지각하거나 결석하는 일은 드물었다. 물론 벼락치기.. 더보기
쉬는 시간 요즘에 저는 교육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근처 초등학교에서 낮 동안 봉사를 하는데 옛날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초등학생들을 보면서, 학교 도서관에서 동화책을 보면서, 급식실에서 밥을 먹으면서, 복도를 지나가면서 추억에 젖기도 하였습니다. 생각해보면 어렸을 적에는 참 많이 놀았던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하고, 내키는 대로 살아도 별 문제가 없어 보였죠. 그리고 그때는 실제로 그러했습니다. 아무런 걱정이 없이 말입니다. 지나고 보니 그때가 그립습니다. 유치원 때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때까지 항상 반복되는 시간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쉬는 시간인데요. 모든 인간에게는 쉬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휴식을 취함으로써 우리는 더욱 새롭고 생산적인 일을 할 수가 있습니다. 공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