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학생

읽기 시작한 이유 교양없는 나에게 신학교에 오고자 했을 때 사실 난 학문에 관심이 있는 상태 였다. 내가 신학교에 가고자 했던 이유도 학문적인 신에 대한 탐구를 위해서 였다. 하지만 이런 나의 생각이 입학하면서 학교 커리큘럼을 통해 살짝 당황시킨 일이 있었다. 우리학교는 학과 커리큘럼상 1학년이 듣는 전공이 없었다. 타학교 들과 비교해보아도 아예없는 학교 였다. 학과 커리큘럼을 자세히 못본 나의 잘못인거다. 그렇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내가 공부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게된건 1학년 교양과목들을 듣고였다. 1학년 대상이 전공과목도없고, 같이 다니던 친구들도 당연하게 전공수업보다는 채워야할 교양과목 우선으로 채워 듣는것을 보고 나 또한 그들과 유사한 시간푤 짜려고했다. 그렇다 누구나 그럴듯한 계획은 있다. 그 계획이 틀어지기 전까.. 더보기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사람 내가 학문에 흥미를 갖게 된 계기는 전적으로 ‘좋은 사람들을 만났기 때문’이다. 대학에 입학하기 전까지만 해도 ‘공부’에 그리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살았던 것 같다. 나에게 학문은 부차적인 문제였다. 신학대학에서는 신앙을 더욱 견고하게 하고, 목회나 선교와 같은 사역 기술을 배우는 곳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실제로 그러한 삶을 살았다.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내가 한 일은 바로 전도 동아리에 가입하는 것이었다. 그게 나의 캠퍼스 라이프 중 우선순위 1순위가 될 정도로 말이다. 거기에서만 활동한 게 아니다. 각종 선교 동아리, 예배 동아리, 기도 모임에 참여했다. 물론 이러한 삶을 살았던 걸 후회한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다. 그 모든 경험 역시 내게는 필요한 시간이었으며, 그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기도 했다. 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