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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방학이 절반을 넘어 , 개강까지 2-3주의 시간을 남겨두고 있네요 !
요즘 정말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위해 휴가를 떠나는 듯합니다
다들 후회없는 방학을 보내고 계신지요?
또 즐거운 휴가를 보내시는지 궁금하네요ㅎㅎ
저도 정말 오랜만에 가족끼리만 다음주에 강원도로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아 벌써부터 설레고 들뜬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게 사실 이번 휴가는, 마음 한켠에 아쉬움도 남는 듯 합니다.
저는 매년 여름이면 친척들과 다함께 모여 휴가를 보내곤 했었는데요,
이제는 많은 사촌들이 결혼을 하고 성장하다보니, 점점 모임이 어려워졌습니다.
매 해 여름날 30명이 넘는 친척들이 함께 모여 휴가를 즐기며 담소를 나누고 ,
고기도 구워먹고, 계곡이나 바다로 떠났던 일들이 새록새록 기억이 나기에 , 제게는 아쉬움이 잔잔히 묻어납니다.
여전히 명절에는 다같이 모여 예배도 드리고 함께하는 시간을 갖기는 하지만..
함께하는 시간이 줄었다는 것이 참 아쉽습니다.
우리는 시간이 지나갈 수록 , 점점 서로와 함께하는 것이 어려운 시대를 살아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모님의 품 안에서 지내면서 , 때로는 부모님과 싸우기도 하고 장난도치며 즐거웠던
함께한 시간들이 나 또한 결혼을 하고 한 가족의 가장이 되면 점점 멀어져 한때의 기억으로 남을까 두려움도 남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들이 많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
모두 남은 시간동안 가족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